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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저널 2006년 3월 제 387호 캠퍼스에 부는 군사학 열풍 중에서)
등록일
2007-04-25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1598
지난해 여름쯤부터 개설 준비를 본격화한 부사관학과의 경우 - 중략 -



이들 대학은 군사학과와 마찬가지로 학·군 제휴에 의해 주문식 교육이 이루어지며 졸업 후 부사관으로 임관하는데 다양한 특혜가 주어지는 것으로 언론을 통해 대거 소개됐다.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육군이 자체 조사한 내용을보면 대개는‘졸업 후 100% 부사관 임관’‘복무 기간 중 장기 선발시 우선권 부여’'전원 장학생 선발’‘재학 기간 호봉 인정(2년)’등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육군과 부사관학과 개설 대학 간에 별도의 학·군 제휴 관련협정은 없다. 부사관학과 학생들을 위해 육군이 별도의 특혜를 제공하는 것은 없으며 진로 등 그 무엇과 관련해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부분도 없다. 이들 대학과 육군 사이에 맺어진 것은 단지 학술 교류 협정뿐이다. 학술 교류 협정은 학군 제휴나 협약 등과 달리 단지 학술적 정보를 교류한다는 아주 기초적이고 간단한 협정일 따름이다.




2000년 창원전문대 특수장비과와 창신대 헬기정비과를 신호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남과학대(특수장비과·특수통신과), 대덕대 (특수탄약과·총포광학과), 원주 상지영서대(국방정보통신과), 경기공업대 (특수자동차정비과), 구미1대 (특수건설장비과), 대덕대(2004년 유도무기과·국방물자과 추가신설) 등 모두 7개 대학 11개 학과가 운영중이다.



이들 대학과의 학·군제휴 협약은 체결권자가 육군참모총장일만큼 육군에서 비중을 두고 있다.



실습 지원 부대는 관련 학과에 영관급이상 장교들을 실습 교수로 파견하며 현역 기술 부사관과 군무원 등이 지원 교관으로 나서 생생한 현장 학습을 돕고 있다. 이 밖에 각각의 실습 지원 부대는 현장 교육을 나온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실습장과 내무반·강의장·휴게실 등을 마련, 그야말로 미래 육군의 첨단 장비를 다룰 예비 인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이처럼 육군 차원의 지원이 막대한 만큼 이들 대학은 신입생 선발과 모집 인원,교육 과정 등 모든 면에서 철저히 육군의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경쟁률이 높고인기가 좋다 해서 대학이 자체적으로 과원을 늘릴 수 없다는 얘기다.
철저히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주문식 교육’으로 양성하는 만큼 이들 11개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청년 실업란 시대를 무색케 한다.



출처 : 국방저널 2006년 3월 제 387호 캠퍼스에 부는 군사학 열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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